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취약지 야간 단속

기사등록 2024/04/26 09:24:50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도 완산시민경찰연합회와 함께 깨끗한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불법투기 취약지에 대한 야간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야간 단속에는 3인 1조로 구성된 총 12개 조의 단속반이 투입되며,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씩 점검하는 방식이다.

주요 단속 지역은 권역별 상습 투기 지역과 상가 밀집 지역 등으로, 시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일반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품과 혼합해 배출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과 배출 시간 및 장소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을 통해 254건(약 3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경미한 적발 사항 등 1007건에 대해서는 계도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과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깨끗한 전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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