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사우디 관계정상화 조건 '2개국가' 팔 해결책 약속 희망
많은 미 관리들,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 아직 요원' 전망
블링컨 장관은 28∼29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및 이 지역의 다른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들은 말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많은 미 관리들이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는 몽상으로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 이러한 대형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 관리들은 또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 방문에 이어 이스라엘도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을 만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사우디 방위조약 및 사우디 민간 핵프로그햄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대가로 사우디로부터 이스라엘-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를 이스라엘에 제시, 그 대가로 이스라엘로부터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2개 국가 해결책'을 향한 약속을 얻어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에 동의한다면 사우디와 역사적인 평화협정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잃을 위험에 처하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및 이스라엘 내 강경 우파에 대한 네타냐후 총리의 의존, 미국 국내 정치 상황 등은 이러한 대규모 거래 성사의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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