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울 정상회의' 한 달 앞으로…韓·英 양국 장관 점검 나서

기사등록 2024/04/24 17:00:00 최종수정 2024/04/24 17:38:52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英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면담

내달 AI 서울 정상회의 성과 논의…AI 글로벌 포럼도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4.04.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 정부가 영국과 함께 다음달 개최하는 AI(인공지능) 정상회의 준비 현황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24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영 정부는 각각 지난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AI 서울 정상회의'의 정상세션 및 장관세션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5월21~22일로 예정된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가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한·영이 공동 개최하지만 AI의 안전뿐만 아니라 혁신·포용성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공식 명칭을 'AI 서울 정상회의'로 변경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외교부와 함께 AI 서울 정상회의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등 다중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AI 글로벌 포럼'도 5월22일 대면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양국 장관은 AI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물에 대해 논의하고 장관세션의 프로그램, 진행 방식, 민간 고위급 인사 초청 등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AI 글로벌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영국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는 글로벌 차원의 AI 규범과 거버넌스 정립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상회의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외교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영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AI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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