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저소득층 건강보험 가입자 대상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과 치료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1189개에서 올해 1272개로 확대됐다.
또 특수식 지원 대상 질환이 28개에서 37개로 증가했다. 당원병 환자에게 옥수수 전분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됐다.
특히 올해부터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재산 조사에서 기준을 초과해 탈락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재산 기준이 항목별로 1억~2억5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자 산정 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 가입자로, 환자와 부양 가구의 소득 및 재산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완화된 기준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정기 재조사에서 소득재산 기준으로 부적합 판정 받은 희귀질환자 대상으로 의료비를 소급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원 대상자의 자격 유지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해 매년 2회 정기 재조사와 수시 재조사도 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희귀질환 대상 질환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이 많은 희귀질환자 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희귀질환 헬프라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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