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난타, 전통줄타기, 콘서트, 전시, 체험 등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5~6월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공연, 체험, 전시, 투어가 어우러진 축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를 선보인다.
유인택 대표이사는 23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1주차 토요일인 5월4일을 시작으로 6월3주차 토요일 6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토토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토즐'은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 연인과 함께하는 토요일,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움'의 줄임말이다.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전통줄타기 보존회 '판줄' 공연이 열린다. 한국의 전통가락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코믹하게 그린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춰 익살스러운 재담과 함께하는 공중곡예 전통 놀음 '판줄'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6월1일과 8일에는 한 여름밤의 숲에서 진행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진행된다. 한국 고전 영화 속 아름다운 첫사랑과 이별, 연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발라드,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즐기는 콘서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캐릭터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으로 활용해 공간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간 곳곳을 탐험하면서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접수를 해야 한다.
청년동1981 앞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열린다. ▲상상실험실의 '도자 물레 체험' ▲디자인 스튜디오의 '나만의 디자인 작품 만들기-3D 프린팅 키링 만들기·전사 인쇄 디자인 손수건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입주단체 공간을 일부 개방해 다양한 실내 전시를 선보인다.
생활1980 1층에서는 경기도 곳곳에 위치한 뮤지엄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미술관·문화유산원의 대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숲속 한켠에서는 3D프린터로 구현된 대형 메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청년1981 1층에서는 입주단체(그루버)에 대한 소개 전시와 입주단체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단체가 궁금했다면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4일과 11일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먼저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여왕과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다.
잔디마당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놀이터가 진행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대형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경기상상캠퍼스 문화예술 입주단체(그루버)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 플리마켓(그로우 마켓)이 진행된다.
7주 동안 이어지는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www.sscamp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택 대표이사는 "더 많은 도민이 도심 속 숲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상상캠퍼스를 명소화해서 지역 주민이 언제든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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