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태 밀양시의원 '축산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하라'

기사등록 2024/04/23 15:18:12

임시회 자유발언서 제안

[밀양=뉴시스] 박원태 의원이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박원태(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은 23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한 축산농가 악취방지 대책'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원태 의원은 "최근 경제성장으로 인해 육류소비가 증가하면서 축산농가 수와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축산악취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밀양의 경우 악취 관련 민원 중 대부분이 축사악취이고, 가축분뇨유출과 제한구역 내 가축사육과 같은 환경오염위반 행위도 매년 60건에 달하는 실정이라 밝혔다.

최근 타 지자체에서는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줄이기 위해 악취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실시간 발생하는 악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축산악취신호등을 설치해 기준치 이상의 축산악취가 발생한 경우 빨간불이 켜져 실시간 방제작업을 유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밀양시도 축산농가 악취방지와 축사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나, 악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민모니터링과 같은 지역사회 구성원 협력을 통해 악취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구축하고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원태 의원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면 관광객들에게 밝고 청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해 밀양의 관광산업 발전도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악취발생 문제해결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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