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886억 증액' 추경 확정…전라선 고속철도화도 촉구

기사등록 2024/04/22 16:02:57

광양시 제1회 추경 1조 1865억 원 의결

[광양=뉴시스]  22일 전남 광양시의회에서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의회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886억 원이 증액된 1조 1865억 원으로 확정됐다.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제326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9건, 일반안건 4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광양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등 9건은 원안 가결했다.

광양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광양시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 광양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 4건은 수정 가결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886억 원 증가한 1조 1865억 원으로 광양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광양시의회는 이와 함께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계획의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서울 용산~전남 여수 구간의 전라선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고속철도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 성명에 담겼다.

서영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는 시민복지 특히 취약계층 관련 지원사업의 경우 행정절차를 세밀히 점검해 이행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안 사업 적기 추진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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