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앙시장상인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체결
이번 협약식은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소비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오염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 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처음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했고, 정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전통시장 내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비닐봉투 줄이는 자발적 협약가게 모집 지정 ▲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전통시장 내 1회용품 감량 실천 ▲도민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통한 공감대 확산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했다.
협약식 행사는 중앙시장 내 '시장엔 장바구니 들고 오세요'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제막하고, 경남 공유 장바구니 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장바구니를 시장상인회에 전달했으며, 1회용품 감량 실천가게 스타트업 인증 챌린지를 진행했다.
경남도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전통시장 1회용품 감량 사전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비닐봉투 줄이기 자발적 실천 매장인 ‘1회용품 감량 실천 줄여가게’ 스타트업(Start up) 가게 모집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다시 쓰고, 나눠 쓰고' 공유 장바구니 기부 캠페인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 캠페인 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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