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말 각자의 삶…제천 의림지박물관 동굴 유물 기획전시

기사등록 2024/04/22 1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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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구석기 시대 원시인 삶을 엿볼 수 있는 동굴 유물전이 열린다.

충북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은 7월21일까지 상반기 기획전시 '점말, 각자의 삶' 기획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작한 기획전시에서는 점말동굴에서 출토한 구석기 시대 동식물 화석과 뗀석기, 뼈 도구 등을 볼 수 있다. 신라 화랑이 새긴 각자, 점말동굴 앞 광장에서 출토된 탄생불, 고려시대 청동 숟가락 등 130여 점의 유물도 선보인다.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에 있는 점말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 조사된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이다. 구석기 시대 한반도의 생태 환경과 구석기인들의 예술 활동을 찾을 수 있다는 점 단양 수양개 유적과 함께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꼽힌다.

기획전시 기간 점말동굴 모양의 스탬프 체험과 구석기시대 동물 모양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점말이와 함께 보는 점말동굴 이야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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