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 오전 8시 해마루축구장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22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4500여 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 기존 하프, 10㎞, 5㎞ 코스 외에 '10㎞ 커플런', '5㎞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가 추가됐다.
코스별로 한강 방면 하프에 698명, 10㎞에 1702명(일반 1412명과 커플런 290명)이 출전한다. 구로 방면 5㎞에 2082명(일반 1399명과 가족런 683명)이 나선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50.7%(2273명)를 차지했다. 중장년 마라토너인 50~60대가 23%(1028명)였다. 20대 참가자는 12%(572명)였다. 70~80대도 88명이 접수했다. 패밀리런이 신설되면서 미취학 아동과 10대 청소년 참가자가 11%(521명)를 차지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84세, 최연소 참가자는 2세 영아다. 외국인 참가자도 5명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575명, 타 시군구에서 907명이 신청했다. 인근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나왔다.
구는 양천마라톤만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연속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양천마라톤을 완주해 모은 조각 메달 4개를 합하면 양천구 지도 모양이 완성된다. 구는 2027년 열릴 제16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4개 메달을 모두 획득한 완주자에게 메달케이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에는 이번 양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선수 출신 방송인 이봉주와 함께 양준혁, 이형택이 '특별 팬 사인회'에 참여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한 무드등, 간식세트, 기능성 티셔츠 등 기념품이 준비돼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3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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