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주차 관제 시스템 등 설치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주차면수 33면 규모의 오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오치동 일대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주차 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꼽혔다. 그동안 주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도 많았다.
이에 따라 북구는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2021년 국토부 주관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참여,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8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0월까지 사업부지 확보와 조성계획 수립, 공사설계 용역 등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끝낸 뒤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오치 공영주차장은 1005㎡ 부지로 3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가로등과 CCTV, 주차 관제 시스템 등도 설치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영주차장 확충과 나눔 주차장, 쌈지 주차장,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주차 공간 확보 정책을 적극 펼쳐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눔 주차장 사업에 학교와 공동주택 등 참여를 유도해 108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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