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에 거의 매일 공습 중"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첫 라파 공습으로 한 남성과 아내, 3세 아이가 사망했다.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공습에서는 17명의 어린이와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구 230만 명 중 약 절반 이상이 대피하고 있는 라파에 거의 매일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격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접경 도시까지 지상 공세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현재까지 3만4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한편 미국 하원은 수 개월 간의 격론 끝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지원 법안을 지난 20일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관련 안보 추가경정예산안에는 264억 달러(약 36조4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언돔과 '다윗의 돌팔매'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아이언빔 방어 시스템에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 가자 지구 주민들에 대한 긴급 식량과 쉼터 등 인도적 지원 92억 달러(약 12조6900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상원은 오는 23일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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