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경, 한산 문어포마을서 '이동민원 봉사'

기사등록 2024/04/21 13:45:26 최종수정 2024/04/21 20:30:52

민간 자원봉사단과 협업

시설 정비 등 다양한 활동

색소폰 클럽·가수 유하나 동참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지난 20일 통영시 한산면 문어포마을에서 민원접수 및 법률상담 등 이동민원실 운영과 함께, 민간 자원봉사단과 협업하여 시설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사진은 이미용 봉사활동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4.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지난 20일 통영시 한산면 문어포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민원봉사를 실시했다.

통영해경이 매년 2회 실시하는 ‘이동민원봉사’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을 찾아가 각종 민원접수 및 법률상담 등 이동민원실 운영과 함께, 민간 자원봉사단과 협업하여 시설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이동민원봉사에는 통영해양경찰서 직원 7명과 민간 자원봉사자 19명이 참가하여 문어포 주민 25세대의 설비·수도·전기시설 등을 무상정비와 함께 방충망 교체를 실시했다.

또한 △주민 미용서비스 △장수사진 촬영 △쌀 등 위문품 증정 △해안가 쓰레기 청소 등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 날은 통영 울림 색소폰 클럽 7명과 가수 유하나씨도 동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음악회를 열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역주민 A씨는 “마을이 고령화가 되다보니 수리가 필요한곳이 많았는데 해경과 봉사단 분들의 도움이 우리 마을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관내 도서지역에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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