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타고 양재천 동·식물 체험…서초구 '천천투어' 참여자 모집

기사등록 2024/04/21 11:13:31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체험 프로그램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도심 속 생태하천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어린이 환경 체험 프로그램 '2024 양재천 천천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도심 속 생태하천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어린이 환경 체험 프로그램 '2024 양재천 천천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양재천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하고 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서초구에서 마련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그린애플어워즈 금상, 2024 그린월드어워즈 은상을 수상해 세계가 인정한 서초구의 대표 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4인승 전기 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태체험 전문해설사와 함께 양재천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에 대해 배우고 오리·잉어 모이주기, 식물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직접 뗏목을 타고 환경 정화를 위한 미꾸라지를 방류하는 등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10월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회차당 약 9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5세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회당 20명 내외로 운영된다. 시작은 다음 달 1일부터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이나 물관리과(02-2155-7313)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천천투어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유익한 체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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