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발령된 경보, 전 지역서 모두 해제…'보통' 수준 회복
앞서 지난 16일 강원 영동 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17일 경북 울릉·울산·부산 지역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같은 날 경남은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가 다음날 '주의'로 격상됐다.
황사 위기 경보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와 지속시간 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주의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가장 낮은 '관심' 단계의 경우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경우 해당한다.
다만 전날 강원 영동 지역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00㎍/㎥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사흘 만에 경보가 해제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부산·울산·경남 지역도 모두 해제됐다. 경북 지역의 시간당 평균 농도는 80㎍/㎥ 이하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내일과 모레 대기질이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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