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식]군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신청 접수" 등

기사등록 2024/04/19 17:47:49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고질적인 농촌의 인력 부족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농가주 및 결혼이민자 참여 신청을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출입국사무소의 농가주 배정 심사 후 참여자들에 대한 사전 교육과 입국을 위한 출입국 심사를 거쳐 빠르면 8~9월부터 농가에 배치될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이내 친척을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은 고용주로 신청할 수 있다. 작물재배 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배정 신청이 가능하다. 결혼이민자(추천자)는 합천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 직계가족 또는 4촌이내 친척만 초청된다.

고용주는 계절근로자와의 고용계약에 따른 임금을 올해 최저임금(시급 9860원)을 기준으로 지급해야 하며 1일 8시간 근로와 주 1회 이상(월 4회)의 휴일을 보장하고 냉난방 시설구비 등의 청결한 주거환경을 갖춘 근로자 숙소를 마련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가주는 82명이었으며 고용계약이 체결돼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40여명으로 현재 상반기 입국을 위해 입국심사와 비자발급이 진행 중이다.

◇합천군, 제4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최

경남 합천군 용암서원보존회는 지난 18일 삼가면 외토리 용암서원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호원과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19일 남명 조식선생 향례 봉행 ▲20일 합천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뇌룡인문학 특강과 용암서원 발전토론회 ▲18일부터 21일까지 남명 조식선생 어록과 서예작품 전시회 ▲남명 선생 정신수련법 '주일관' 체험과 을묘사직소 성독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용암서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명뇌룡문화축제는 올해부터 기존 제례 봉행과 함께 진행한다.

◇합천서, 학교폭력예방캠페인

경남 합천경찰서는 19일 합천중학교 정문앞에서 합천교육청, 합천군청 및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민관 유관기관 합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어깨띠, 피켓 등을 이용해 '학교폭력 멈춰!' 구호와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경찰은 앞으로도 학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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