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까치산 아래 한옥카페 담소당, 청년 운영자 모집

기사등록 2024/04/19 15:32:25

인테리어·커피 제조기 등 무료 지원

[서울=뉴시스]동작구는 오는 6월 개소를 앞둔 도심 속 한옥형 힐링카페 ‘담소당(사당동 287)’의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04.19. (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6월 개소를 앞둔 도심 속 한옥형 힐링카페 담소당(사당동 287)을 이끌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옥카페 담소당은 연면적 131.58㎡, 지상 1~2층, 총 30석 규모로 지어졌다. 1층과 2층 야외 공간에는 옹벽 벤치, 그늘막, 테이블 등을 갖췄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구민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카페 뒤편으로는 둘레길 연결 통로가 개방된다. 이용객이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담소당은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이 명칭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담소당 운영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0일까지 구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서류를 작성해 경제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동작구 소재 19~39세 청년 ▲단체인 경우 대표자·구성원이 동작구 청년 ▲관내 대학(원)생 단체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공고일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예비 창업자여야 한다.

최종 입주자는 접수 마감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용허가일로부터 7개월간 담소당을 운영할 수 있다.

구는 운영자에게 카페 공간을 비롯해 커피 머신, 제빙기 등 제조 장비를 제공한다. 경영, 세무, 회계, 법률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 상담도 지원한다.

구는 까치산 등산로와 이달 개방된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이정영 묘역 둘레길 등을 담소당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담소당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는 특색 있는 공간"이라며 "이정영 묘역 둘레길과 함께 전통적인 한옥을 살린 청년 카페를 운영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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