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가치, 2210조4760억원…수익률 6.3% 기록
전세계 9000개 기업 지분 보유…전세계 시가총액의 1.5% 차지
중국투자공사(CIV) 앞질러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
노르웨이의 국부펀드는 올 1분기 6.3%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석유와 가스 수입에 힘입은 것이다.
,070억 달러의 이익으로 이 펀드의 총 가치는 3월 말 기준 17조7000억 크로네(2210조4760억원)에 달했다. 이는 550만 노르웨이 인구 1인당 29만1000달러(약 3억9983만원)에 해당하는 것이다.
트론드 그란데 펀드 부회장은 "우리의 주식 투자는 1분기 특히 기술 부문에서 매우 큰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펀드 포트폴리오의 72.1%를 차지했던 주식은 금리 하락 전망 속에 증시가 상승한데 힘입어 1분기 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 9000여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시가총액의 1.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단일 투자자다.
한편 자산의 26%를 차지하는 채권투자는 1분기에 0.4% 감소했다. 부동산 보유량과 비상장 재생에너지 사업 보유량도 각각 0.5%, 11.4% 감소했다.
노르웨이의 크로네화는 지난 1분기 여러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 펀드 가치가 590억 달러(81조660억원)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국부펀드연구소(SWFI)의 순위에 따르면 노르웨이 펀드는 중국투자공사(CIC)를 바로 앞질러 세계 최대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