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4명 경력 채용…30일 원서접수

기사등록 2024/04/19 09:00:00 최종수정 2024/04/19 09:08:52

"중증장애인 인재 발굴, 공직진출 확대"

접수 5월7일까지…최종합격자 7월 발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벽에 '2024 서울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SkyCoral)' 색이 비치고 있는 모습. 2023.11.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4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기관은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수의 7급), 관악구(전산 9급), 도봉구(방송통신9급), 용산구(일반전기9급) 등 4곳이다.

분야는 동물보호·복지관리, 전산 개발·정보시스템 구축·운영관리, 방송통신 시설 운영·스마트시티 통신기술 지원, 안전·재난 관련 시설물 관리다.

시는 중증장애인 인재 발굴과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중증장애인 채용을 추진 중이다. 최근 10년 간 매년 중증장애인 채용을 별도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이번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직렬에 따라 응시자격·해당분야 근무경력이 필요하다.

수의7급, 전산9급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응시 가능하고, 일반전기9급, 방송통신9급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자격증에 따른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6월 14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되고, 28일 면접시험을 거쳐 7월1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공무원 채용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확대와 사회적 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용 이후에도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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