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4월22일 제정된 전 세계적 규모의 기념일이다.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는 기후변화주간의 대표 행사로,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의 관공서 및 공공기관, 공동주택, 주요 상징물 등의 조명을 소등하며 환경 보호의 취지를 함께 공감할 수 있다.
아울러 하동군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주제 아래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22일부터 하동공설시장을 시작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홍보, 재활용품 분리수거,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천 안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물 배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기후 위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지구와 인류가 더불어 공존할 수 있도록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상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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