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현장을 찾아 문체부 청년 인턴 17명에게 '청년 복합예술벨트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청년들에게 문화 정책 분야 일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년 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일부터 청년 인턴 126명이 문체부 본부와 각 소속기관 등 29개 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유 장관은 이어 홍대 레드로드에서 청년예술가 간담회를 열어 '청년 복합예술벨트' 공간 조성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듣고, 예술 창작 활동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홍대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정 도예 작가, 정선호 기타연주자, 김혜진(넥스트컬처랩) 청년창작자, 신엽 국립오페라단 연수단원, 채성결 국립발레단 연수단원 등이 이 자리에 참여한다.
유 장관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19세 청년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도입했고, 50여 년간 발전소로 사용됐던 당인리 화력발전소 폐설비를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로 새로 단장, 청년예술 창작·향유 중심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선발인원을 지난해의 3배 이상인 350명으로 확대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문체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청년 예술인들이 성장하고 지역 사회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