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7월의 299만1100명
한국인 66만3100명 日 방문으로 최다…대만, 中, 美 순
일본 정부 관광국은 이날 지난달 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자는 308만1600명(추계)으로 2019년 7월 299만1100명의 종전 최다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아진데다 엔저 현상도 방문객 수 증가의 요인이 됐다.
국가나 지역별로는 한국이 66만3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48만4400명, 중국 45만2400명, 미국 29만100명 순이다.
관광국은 “조사를 실시한 23개국과 지역들 중 17곳에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숫자가 최다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중국인 방문객 수가 어디까지 회복될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월부터 3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은 잠정 추계로 1조7505억엔(15조6556억원)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1∼3월과 비교해 52% 증가, 과거 최고가 됐다.
이는 1인당 20만9000엔(약 18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2019년 같은 시기의 6만2000엔(약 56만원)의 3배 이사이다. 관광국은 엔저의 영향 외에도 여행객들의 일본 체류일 수가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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