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호주 외교 당국이 양국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기용 인태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엘리 로슨 호주 외교통상부 전략기획조정 차관보를 만나 인태 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2022년 이래 인태 지역 관련 국장급 협의를 2차례 개최했다. 지난 2월 정 특별대표 임명 이후 양국 간 인태 지역 협의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

양국은 이날 면담에서 전략소통, 협력의 제도화, 실질협력 및 성과 거양 등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역내 파트너로서 인태 전략 이행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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