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75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해드려요"

기사등록 2024/04/17 14:01:02

연간 6만원 카드 충전

[하동=뉴시스]하동군청 전경.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하동군은 내달 1일부터 지역 내 어르신 8000여명에게 연간 6만원 상당의 목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각각 3만원씩 카드 충전 형태로 제공되며, 한 번의 신청으로 지속적인 혜택이 보장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군비 3억8000만원과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등 4억8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 12일 읍·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목욕탕 운영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목욕 카드를 읍·면사무소에 배포 완료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 사업이 어르신들의 청결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사랑의 효도쿠폰’에도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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