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주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
양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고 지구를 밝히는 소등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민간운동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로 매년 지구의 날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를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불편함이 아닌 지구를 구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으로 돌려받는 의미로 진행된다.
시는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동면 우리마트에서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해 소등행사,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탄소 중립포인트 가입 관련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소등행사는 시청 건물 등 소속 공공기관과 양산타워, 영대교와 같은 주요 상징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동주택 등 건물은 홍보를 통해 전등 및 조명 끄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10분간 지구를 밝히고 에너지 절약 등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통해 지구를 구하는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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