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교사노동조합(울산교사노조) 3대 집행부가 사무실 이전·개소식을 열고 올해 교사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5일 울산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울산 중구 성안동으로 사무실을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교사노조는 지난 2019년 출범 후 약 4년 만에 1370여명의 조합원을 확보, 울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교원 조합원 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사노조는 교사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의제들을 주로 다뤄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40세대가 전체 조합원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선생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사노조는 올해 ▲유보통합모델 시안 마련 과정 교육주체 의견 적극 개진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늘봄학교 운영 여건 마련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교사 동석에 따른 교사 보호대책 마련 ▲무고성 민원 및 갑질로부터 교사 보호 ▲고교학점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 ▲과중한 행정업무 경감 ▲교사 복지제도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광식 울산교사노조 위원장은 "울산 제1노조 집행부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천창수 울산교육감,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의장, 김용서 교사노조연맹위원장을 비롯한 교육 관련 단체 인사와 노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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