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디오름’ 주제…939개팀 1만6400여명 출전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58회 도민체전의 주제는 '혼디오름'이다. 함께라는 의미를 담은 제주어 '혼디'와 '오름'을 합했다.
올해 체전은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명이 늘어난 1만6400여명이다.
개회식 행사는 도내 문화예술인이 대거 함께하고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이야기가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관광객들도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업하고 별도 홍보 팜플렛을 제작, 제주국제공항 관광협회 안내 데스크와 렌트카 업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존 주요 참석자(VIP) 중심의 좌석 배치에서 벗어나 농어업인, 의용소방대원, 다문화가정 등 제주발전과 화합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 및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묵묵히 애쓰는 이들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주요 도정시책 공유와 참가자 체험 등 23개 분야에서 총 61개 동의 부스가 설치된다. 강원도체육회의 협조로 장애인스포츠버스를 배치, 건강상태 측정과 상담도 제공된다.
한편 9개 종목이 지난 6일부터 사전경기를 치렀고 개회식 당일 15개 종목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장애인부, 재외도민부 총 939개팀 1만6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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