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20여명 참석
부산의 특성에 맞춘 청년중심 복합 취업 공간 마련
부산시는 15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청년두드림센터에서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고용부 2030자문단, 지역 청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업 초기 청년을 발굴해 구직 의욕을 돕고,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청년중심 복합 취업 공간이다.
초기상담을 통한 지역 청년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분야(트랙)를 통해 실질적인 청년의 취업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
또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탐방과 청년이 선호하는 직무, 직종 등의 기업을 발굴해 청년과 기업의 연결(매칭) 서비스와 고용유지 지원 등 부산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과 이 장관은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한 후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으며 청년카페의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 청년 근로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정부와 지자체의 우수 청년정책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부산 지역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부산만의 특색을 잘 살려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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