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팔현 공영도시농업농장의 분양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성구는 기존 운영 중인 3개 농장 외에 수성패밀리파크 인근 8159㎡ 규모의 팔현농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팔현농장에는 특별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위한 어린이 텃발 50구좌도 따로 마련돼 있다. 수성구에 주소를 둔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세대당 1개 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료는 1구좌당 4만원이며 전체 구좌의 30%정도를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분양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가구를 위한 특별분양 30구좌는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며 구좌당 20㎡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청자 수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분양대상자를 선정하며 24일 수성구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하고 분양자로 선정된 주민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팔현 텃밭 추가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농산물을 직접 기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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