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 내비산, 수촌, 대한 등 4개 교량 하부 진입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학의천과 안양천의 비산, 내비산, 수촌, 대한 등 4개의 교량 하부 도로 진입로에 집중 호우시 자동차 운행을 차단하는 시설이 설치된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장마가 본격화되는 오는 6월까지 해당 시설을 설치한다. 이미 실시설계는 마쳤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 시 신속한 차량 통제를 통해 피해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천 및 도로의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CCTV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가운데 통행 차량 또는 보행자가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전광판 등을 설치한다.
한편 지난 12일 현장을 방문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우기에 대비해 전국 주요 강가 등 취약지역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 차단시설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에 안양시 김동근 도로교통환경국장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 차단시설 설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집중호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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