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 '농사지음!' 운영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야외 다랑이논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 해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 '농사지음!'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사지음!'은 모내기·벼 베기·낟알 털기(탈곡)·도정·밥 짓기 등 볍씨를 길러 밥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논 생물 관찰, 허수아비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체험은 총 7회차로 4월20일~10월26일 운영된다.
체험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12일 14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 가족당 4명 내외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가족 접수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 10가족을 선정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볍씨가 논에서 자라고 밥상에 오르는 모든 과정을 체험하며 농부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다음달 토종벼 손 모내기 체험과 겨릿소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써레질 시연, 땅콩 심기, 고구마 심기 등 다양한 농업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t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