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전주시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에 따라 덕진구에 주소를 두고 단독 및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등 안전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올해 750가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200가구에는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약 36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이달 중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덕진소방서에 인계돼 소방서 직원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차례로 해당 가구를 방문해 소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구는 202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600가구와 800가구 등 총 14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비교적 쉽게 구비할 수 있는 소방시설을 가정 내에 꼭 설치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안전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한 덕진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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