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가 해운대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11일 오전 1시20분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후보는 득표율 58.19%를 올리며 41.80%를 얻은 윤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 대해 "일할 기회를 주신 반송·반여·재송동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약속드린 새로운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그래왔 듯 저 만의 당당, 소신,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 약자와의 동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하겠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10일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는 54.0%로 46.0%를 차지한 윤 후보를 8%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애 후보는 포항여고를 중퇴하고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44회 사법시험 합격 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자유한국당 해운대을 당협위원장, 부산시장 박형준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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