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구청장 출신…"국민 위해 일할 것"
혁신도시 신세계 쇼핑몰 조기 착공 등 현안 해결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22대 총선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박성민 당선인은 "중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출구조사, 개표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크게 앞지르면서 이날 오후 11시 기준 1만6223표차 당선이 확정됐다.
2002년 무소속으로 중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한 그는 2006년 중구의회 의장을 맡았고 이후 2011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임동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2016년 중구청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표밭을 다져왔다.
2018년 그는 3선 구청장을 목표로 또 한번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태완 전 중구청장에 패했다. 그는 정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21대 총선에서 도전장을 내밀어 국회의원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박 당선인는 재선의원으로서 기초의원, 구청장 등 지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고 나아가 울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먼저 다시한번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중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 선거과정에서 주셨던 소중한 말씀들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오직 민생을 위해 힘쓰겠다. 약속드린 공약은 하나하나 챙겨서 꼭 실천하겠다."
-당선 요인을 분석한다면.
"중구민 여러분들의 선택은 언제나 현명하다. 정책선거로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챙기고자 했다. 9차례의 선거과정에서 박성민의 진심과 뚝심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울산과 중구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중단없이 마련하겠다는 미래비전에 함께 공감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재선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주요 공약은.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혁신도시 신세계 쇼핑몰 조기 착공, 제2다운교(가칭), 제2명촌교 건설, 그린벨트 대폭 해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기 중 꼭 실현하도록 하겠다."
-특히 올해 안에 신세계 부지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실현 가능성은.
"이미 ‘올해 하반기내 건축 인허가 신청을 완료하겠다’는 의견을 직접 신세계 담당 임원으로부터 확인했고, 앞으로도 향후 일정을 협조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심은 천심이다.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생에 집중하겠다. 박성민을 믿고 맡겨주신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보답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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