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노정현, 과거 통합진보당 당적 보유"
"정치 이념 휘둘리지 않고 늘 연제구민과 함께"
김 후보는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연제구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시청과 경찰청, 법원 등 국가 주요기관이 위치한 연제구에서 진보당이 의회 권력을 갖기 위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진보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주축 인물들로 구성된 당"이라며 "해체된 통합진보당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관계 해체, 현 경제질서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 고려연방제 통일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그들의 진정한 목적이고 북한이 주장하는 논리와 같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많은 구민들께서 진보당을 민주당과 비슷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며 "하지만 진보당은 명백히 민주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노정현 후보는 과거 통진당에 당적을 뒀고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하는 등 과거 통진당 강령에 뿌리를 둔 활동을 했다"며 "거기에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도로불법점거는 물론 북한 공산집단의 활동을 찬양, 고무·선전하는 단체에 가입, 활동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 등 세 차례나 범죄경력이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늘 연제구민과 함께 할 것"이라며 "내세운 공약은 반드시 이루는 여당 3선 의원으로 구민 여러분들이 마음껏 부릴 수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칭 연제 에듀스포아트센터 건립, 초등학교 늘봄학교 타운 조성, 공공형 영어 특화 구립 도서관 건립, 제2센텀선 신설, 황령 3터널 조기 개통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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