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시가 보유한 경기도 무형문화재 '옥로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옥로주 전수관 주관으로 교육프로그램 '화담주畵談酒_맛과 멋을 담다’를 진행한다.
1993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옥로주는 율무를 원료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민자 보유자의 증조부 대(代)부터 군포시 당정동에서 빚기 시작했으나,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단원구 대부도에 터를 잡게 되면서 지난해 5월 경기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명을 뺀 옥로주로 명칭이 변경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최하는 2024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5~6월, 1~2기)와 하반기(9월, 3기)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옥로주 전승교육사와 이수자,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이 직접 진행하며 ▲옥로주의 부산물인 술 지개미를 활용한 먹거리 만들기 체험 ‘옥로주의 맛과 멋’ ▲옛 그림 속 우리 술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시대 술 빚기를 체험하는 ‘그림 속 멋과 맛’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는 옥로주 전수관이 대부도에 소재하고 있어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내에서 대부도로 왕복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교육은 4월부터 온라인(QR코드 네이버폼 또는 옥로주전수관 누리집 소식/소통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수당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옥로주 전수관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전화(0507-1468-23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화정영어마을, 제4회 스펠링비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경기 안산시 화정영어마을이 오는 6월 개최되는 ‘2024년 제4회 안산시 스펠링비 콘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8년 최초 개최된 스펠링비 콘테스트는 영어단어를 듣고 그 단어의 철자를 맞추는 퀴즈 형식의 대회로 안산시 초등학생의 영어단어 어휘력과 올바른 영어 사용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산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안산화정영어마을 누리집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는 학년별 70명씩 모집하며, 대회는 6월 8일(토) 예선과 6월 22일(토) 본선으로 나눠 안산대학교 성실관 WINGS홀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각 학년에서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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