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위기상황 장기화…시·도 부단체장 회의
행안부는 전공의 병원 이탈 등으로 보건의료 위기상황이 길어지면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급 의료기관 간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의료 취약지 주민과 의료 취약계층에 소아과 전문의 출장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 불편자에게는 비대면 진료 이용 안내를 위해 자택 방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자체가 설립한 공공 의료기관에 비상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도록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비상진료체계가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빈틈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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