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찰보리 융복합산업 랜드마크 역할 기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전남 영광군에 관련 산업 공익을 증진 시켜줄 거점 공간이 마련됐다.
영광군은 최근 군남면 포천리 일원에 영광 찰보리 융복합산업을 이끌어갈 '영광 찰보리 어울터'가 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영광 찰보리 어울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총 35억원을 들여 군남면 포천리 지내들 일원에 건립됐다.
규모는 건축면적 718.5㎡, 연면적 864.1㎡, 지상 2층으로 신축했다.
1층은 찰보리를 활용한 주민교육·체험실과 농·특산물 홍보실로 이뤄졌고, 2층은 회의실 등 주민복지 공간을 갖췄다.
찰보리 어울터는 찰보리 산업의 자생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체와 지역공동체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영광 찰보리 융복합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 찰보리 어울터 준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관계자들과 농업인들께 감사 드린다"며 "어울터를 중심으로 영광군 찰보리산업을 더욱 내실 있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최대의 보리 산지인 영광에선 매년 약 3만t을 웃도는 보리가 생산된다. 전남 생산량의 26%, 전국 생산량의 12.5% 가량을 점유할 만큼 보리산업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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