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예찰단 운영

기사등록 2024/04/09 0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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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건강한 소나무림을 보존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소나무재선충병은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남원에도 매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실시해 피해목 벌채·훈증 및 예방나무주사 작업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될 경우 100% 고사하기 때문에 의심목 예찰을 통한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산림예찰을 위해 예찰단 4명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652건을 전북산림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고 23건의 감염목이 발견돼 조치에 나서는 등 의심목 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예찰활동을 위한 산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소나무류 이동시 감염여부 확인 및 생산확인표 발급은 필수인 만큼 적발되지 않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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