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2024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사용량)와 자동차 분야(주행거리)의 감축 실적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에너지 분야는 연중 모집 중이며, 과거 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포인트를 부여한다. 포인트당 1~2원으로 환산해 최대 1만5000원이 매년 6월과 12월에 지급된다.
자동차 분야는 1차 모집 완료 후 2차 모집을 오는 12일까지 진행 중이다. 차량 등록일~제도 가입일, 제도 가입일~12월의 누적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최대 10만원의 현금이 매월 12월에 지급된다.
에너지 분야 참여는 홈페이지(cpoint.or.kr) 가입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동차 분야는 홈페이지(car.cpoint.or.kr) 가입 후 차량번호판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하동군은 에너지 분야에서 약 7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73세대에 인센티브 2500만원을 지급했고, 자동차 분야에서 약 1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30명에게 인센티브 194만원을 지급했다.
정대영 환경보호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률을 높여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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