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11곳·경기 17곳·인천 3곳 등 31곳 접전… "이제는 백병전"

기사등록 2024/04/08 13:42:42 최종수정 2024/04/08 14:03:34

"전국 곳곳이 접전…심판은 여론조사 아닌 투표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수도권 31곳을 접전 지역으로 꼽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접전 지역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 곳곳이 접전이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이제는 백병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한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선거구로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 모든 분께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꼽은 서울 접전 지역은 11곳으로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양천갑(황희), 영등포을(김민석), 동작을(류삼영), 서초을(홍익표), 강남을(강창희), 송파갑(조재희), 송파을(송기호), 송파병(남인순), 광진을(고민정) 등이다.

수도권 최대 표밭인 경기에선 성남분당갑(이광재), 성남분당을(김병욱), 동두천·양주·연천(남병근), 포천·가평(박윤국), 여주·양평(최재관), 수원병(김영진), 의정부갑(박지혜), 고양병(이기헌), 하남갑(추미애), 용인갑(이상식), 용인병(부승찬), 용인정(이언주), 파주을(박정), 이천(엄태준), 안성(윤종근), 김포갑(김주영), 김포을(박상혁) 등 17곳을 격전지로 꼽았다.

인천에선 조택상 후보가 출마한 중구·강화·옹진을 포함해 동미추홀을(남영희), 연수갑(박찬대) 등 3곳을 격전지로 분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동작을, 영등포갑,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등 접전 지역을 잇달아 돌며 총력전을 펼친다. 서울 지원 유세 이후에는 인천 동미추홀을 지원 유세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