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청렴도시 북구를 만들기 위해 8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2024 제1회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2024년 반부패 청렴행정 추진계획 공유 및 세부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북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울산 최상위 등급인 3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청렴체감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 대비 1.3점 높은 81.8점이었다.
다만 외부청렴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나타났다.
또 청렴노력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 대비 3.3점 낮은 77.7점으로 나왔다.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북구는 올해 부패취약분야 분석 및 집중개선을 위해 공직자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직자 청렴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토크콘서트를 신규로 추진한다.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직자 청렴만족도 조사에서는 인사, 예산, 갑질, 청탁금지, 조직문화 등 20개 내외 문항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토크콘서트를 통해 조직 내 부패경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공유한다.
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구는 올해 ▲부패취약분야 분석 및 집중개선 추진에 북구 청렴협의체 운영 등 6개 과제 ▲공직자 청렴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에 청렴의 날 운영 등 5개 과제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로 '숨은 부패' 적극 해소에 명예구민감사관 운영 등 5개 과제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상위 등급 달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천동 구청장은 "청렴하면 울산 북구가 떠오를 수 있도록 각종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백리의 도시 북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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