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8일 괴산의 '미래 10년'을 그리는 4대 분야 10개 핵심사업을 정했다.
군은 이날 군청에서 '괴산군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괴산의 향후 10년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사업을 발굴하는 게 연구용역의 목표였다.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개월간 지역현황 분석, 현장조사와 자문단 의견청취, 관련부서·주민 의견수렴, 중간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연구원은 괴산군 슬로건 ‘자연특별시 괴산’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자연과 함께, 업그레이드 괴산’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4대 분야 10개 핵심사업으로 요약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괴산군 미래발전계획은 인구·산업·공간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괴산을 목표로 잡고 ▲농업-첨단기술형 스마트농업 ▲관광·스포츠-가족체류형 레저관광 ▲경제·교육-창의인재형 지역경제 ▲복지-네트워크형 맞춤복지 등 4대 분야의 미래 목표와 발전 전략을 담았다.
괴산의 강점인 청정자연과 선도적 농업 기술, 귀농귀촌 1번지 등 다양한 인구 유입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방소멸과 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에 대응하자는 전략도 포함했다.
송인헌 군수는 보고회에서 “최종보고회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의견을 수렴한 후 핵심사업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괴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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