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8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00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76%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600억원을 웃돈 데 이어, 1분기에는 매출이 처음으로 700억원에 도달하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대비 각각 10%, 9% 상향했다. 지난해 '국내 1위 고객사'로 등극한 브랜드향 매출이 1분기에도 급증하면서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분기에 신규 임대 공장을 마련했고, 이달부터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신규 고객사 유입도 지속되고 있는데, 오랜 기간 동안 제품 논의를 진행해 온 글로벌 고가 브랜드, 중동 브랜드, 미국 대형 저가 브랜드 등 다수의 신규 브랜드 수주가 1분기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이은 히트 제품의 탄생과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 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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