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능제저수지 일부 '유원지' 지정…관광 활성화 기대

기사등록 2024/04/06 07:23:21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전북 서부권의 관광거점

김제시 만경읍 능제저수지 전경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 만경읍 능제저수지 일부 구역이 유원지로 지정되며 서부권 관광에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6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만경 능제저수지 일부(41만 5591㎡)를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결정)했다.

능제저수지는 섬진강의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담수호로 지난 1930년 동진농조(현 한국농어존공사)에서 축조한 저수지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수상체험 등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여가·휴양 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가치 창출과 새로운 개념의 농업·문화 복합 관광자원 육성, 친환경적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만경능제의 유원지 지정을 추진해 왔다.

유원지 개발을 통해 수변 생태경관자원을 활용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함은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여가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계획(안)은 ▲유희시설(스카이바이크, 그린키즈파크), 운동시설(홀스힐링파크, 경관교량), ▲휴양시설(펜션파크, 펫그라운드, 캠핑파크), ▲특수시설(연꽃학습원, 토리어리파크, 파인트리파크), ▲편익시설(테마상가, 전망대), ▲기타시설(음악분수) 등이다.

정성주 시장은 "국비 등 재원확보를 통해 신속히 조성사업을 추진해 새만금 개발과 연계하는 전북 서부권 관광거점가 될 것"이라며 "만경능제 유원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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