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보다 높아…우리의 기세"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사전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다"며 "우리가 뭉치고 있단 얘기"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역 앞 지원유세에서 "지금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 때보다 높다"며 "우리의 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차이가 우리의 차이 아닌가. 우리의 기세다"라며 "저를 믿고 그냥 하시라. 저희가 감시할 거다. 수개표 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들은 삼일 동안 싸우는데 우린 하루 동안 싸우면 절대 못 이긴다. 그런 불공정한 게임해서는 대한민국 구할 수가 없다"며 "이미 투표하신 분들은 주위 분들 설득해서 나가라 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 구로가 험한 일, 궂은 일 했지만 실제로는 그만한 위상에 맞는 발전을 하지 못했다"며 "그걸 태영호와 호준석이, 그리고 제가 이뤄낼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모든 총선 결과에 대해 뉴스는 이렇게 답한다. 이변이었다고, 맞추지 못했다고 답한다"며 "여러분, 당연하다. 지금부터다. 누가 더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가느냐, 거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다. 우리가 나가고 있단 얘기 아닌가"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뭉쳐 달라. 나가 달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4.0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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