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0.5%p 오른 36.8%…부정평가 59.8%[리얼미터]

기사등록 2024/04/05 08:00:00 최종수정 2024/04/05 08:14:52

2월4주 42%서 5주연속 하락…첫반등

1일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평가 반영

인천경기 올라 36.8%, TK 내려 50.6%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36.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5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춰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6.8%, 부정이 5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4%다.

4·10 총선 사전투표일인 이날 발표된 지지율은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직전까지 조사한 결과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다.

리얼미터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차 41.9%에서 41.1%(2월 5주)→40.2%(3월 1주)→38.6%(3월 2주)→36.5%(3월 3주)→36.3%(3월 4주)로 5주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 0.5%포인트 반등해 36.8%이 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오르고 영남에서 내렸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포인트 오른 36.8%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TK) 지지율은 4.6%포인트 하락한 50.6%, 부산·울산·경남(PK)은 1.8%포인트 내린 41.7%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2.3%포인트 내린 34.5%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36.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사진=리얼미터 제공) 2024.04.05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2.6%포인트 올라 32.0%, 50대가 1.9%포인트 오른 31.8%, 60대 지지율이 3.6%포인트 오른 45.1%로 나타났다.

한편 30대 지지율은 전주 대비 4.3%포인트 내린 33.9%, 40대 지지율은 23.6%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 71.4%, 진보층 지지율 11.4%로 전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일간 지표상 지지율은 지난 3월29일(금) 35.2%로 낮게 마감했던 지지율이 2일(화) 37.5%로 올랐다가 3일(수) 36.5%로 내려가는 등락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3만6632명 중 1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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