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내역 상세히 알 수 없는 사정 있었다"
학력위조·미술품 위작은 사실 아냐…성실 소명 약속
이 후보는 입장문을 언론에 공개하고 "최근 출마를 준비하면서 과거 자료를 확인하던 중 2020년 총선 출마 당시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사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배우자의 재산이 늘어난 과정과 세금납부와 관련한 소명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공직자 출신으로 스스로의 신상관리를 철저히 해 왔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저와 배우자와는 2020년 총선 직전인 2019년 재혼했는데 배우자의 경우 결혼 전부터 현재까지 미술품 갤러리 사업을 해 온 개인사업자인 관계로 배우자의 재산내역을 상세히 알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며 "배우자에 제기된 재산신고 누락 문제와 미술품 거래와 관련한 세금 문제 등에 대한 경위와 내역을 소상히 파악, 성실히 소명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우자가 김모씨에게서 16억 8000만원을 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로 밝혀지면 후보에서 사퇴하고, 만약 당선이 되어도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약속은 여전히 유효함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한 번 저와 배우자와 관련,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구설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과 처인구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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