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AI 전문가들과 첫 만남…"혁신제안들 정책 반영"

기사등록 2024/04/04 18:00:00

AI 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과 의견 공유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외교부-중기부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4.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AI 기업 대표 및 전문가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은 생성형·초거대·온디바이스 등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전 산업에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중소·벤처, 스타트업의 대응방향 및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이예하 뷰노 대표,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대표, 조원영 SW정책연구소 SW정책·인재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분야별 기술·산업 진행동향과 기업현장에 적용한 주요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AI 혁신생태계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들도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할 만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시작부터 글로벌을 겨냥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개방형 협력(Open Innovation)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확대와 같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벤처·스타트업 업계 및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제시된 혁신적인 제안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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