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현장 방문

기사등록 2024/04/04 15:00:00

국적·난민 심사 현황 등 점검

"출입국사범 적법 절차 준수"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찾아 외국인 출입국사범 처리 절차 등을 점검했다. 인천참사랑병원과 안양교도소 이후 세 번째 정책 현장 방문이다. 사진은 박 장관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4.04.0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찾아 외국인 출입국사범 처리 절차 등을 점검했다. 인천참사랑병원과 안양교도소 이후 세 번째 정책 현장 방문이다.

박 장관은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해 국적·난민 심사 업무 현황, 체류민원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법무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외국인·비자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류 외국인의 실효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업무 보고를 받은 뒤, 2년 연속 불법체류 감축 성과 우수기관에 선정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출입국사범 처리 과정 전반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 기법을 적극 활용한 조사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체류, 사범, 보호, 국적,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0일 첫 법무 정책 현장 점검을 위해 인천참사랑병원과 인천보호관찰소를 방문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안양교도소에 방문해 마약사범 치료 및 재활 시스템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